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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운 겨울, 온기를 준 유일한 물건 [출처] 세상에서 가장 큰 선물상자|작성자 함께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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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https://goo.gl/cMYz03

 

 

추운 겨울, 온기를 준 유일한 물건
술을 먹고 몸이 따뜻해지면 잠자리에 들었어. 그렇지 않으면 너무 추웠거든
겨울이 돌아올 때마다 주영재(61·가명) 할아버지에게 온기를 준 유일한 물건은 ‘술 한 병’이었습니다. 벽과 지붕이 무너진 단칸방은 바람조차 제대로 막아주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좁은 집안에 들여놓지 못해 비바람에 그대로 노출된 가전제품들은 언제 화재의 원인이 될지 모르는 시한폭탄 같았습니다. 할아버지에게 집은 불안하고 추운 공간이었습니다.

수리 전 할아버지가 살던 단칸방의 모습 Ⓒ희망브리지

할아버지를 찾아온 선물 상자 ‘기프트하우스’
참, 감사합니다
그런 할아버지에게 도움의 손길이 찾아왔습니다. 재난위기가정에 영구적으로 집을 지원하는 ‘기프트 하우스’의 입주자로 할아버지가 선정된 것이죠.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는 추위로부터 할아버지를 지켜줄 수 있는 아늑한 공간을 계획했고, 네이버 해피빈에 ‘기프트 하우스’를 위한 모금함을 개설했습니다.

작년 11월부터 올해 3월까지 447명의 네티즌이 자신의 콩을 기부했습니다. 특히 동서식품 임직원들이 십시일반 도와주신 덕분에 목표 금액을 조금 넘은 금액인 377만 원을 모금할 수 있었습니다. 이 금액은 할아버지의 새 이불과 가전제품들을 담은 선물상자가 됐습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할아버지의 새 보금자리 Ⓒ희망브리지

희망을 심어준 6평의 기적
이제는 희망을 갖고 살아갈 수 있어요
지난해 12월, 기프트 하우스에 입주한 할아버지는 더 이상 추위를 이기기 위해 술을 마시지 않아도 됩니다. 집안 곳곳 가득했던 쓰레기들도 더 이상 보이지 않습니다. 우울했던 하루하루가 6평의 공간 덕분에 새로운 날에 대한 희망과 자신감으로 가득 찼습니다.

할아버지의 새로운 보금자리인 기프트 하우스 내부 Ⓒ희망브리지
하지만 여전히 재난위기에 처한 가정은 많습니다. 전국재해구호협회는 올해도 총 6가구에 집을 지원하는 ‘기프트 하우스 시즌 2’를 진행합니다. 경북 청송에서 홀로 사는 김재선(82·가명) 할머니가 그 첫 번째 주인공입니다. 김 할머니께서 올겨울을 따뜻하게 보낼 수 있도록 여러분의 관심을 전해 주세요.

글/더나은미래 금창호 청년기자, 해피빈
사진·자료/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
[출처] 세상에서 가장 큰 선물상자|작성자 함께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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